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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환경연합 보도자료] 성주 참외와 고령 수박, 4대강 물폭탄에 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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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인재, 성주참외 고령수박 침수 – 보도자료.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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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13일







보도자료 (총 4매)



성주 참외와 고령 수박, 4대강 물폭탄에 침수


4대강사업 즉각 중단하고, 이 위험한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라!



4대강사업에 따른 물폭탄으로 경북 성주군의 참외농가와 고령군의 수박농가가 한해 농사를 완전히 망치게 생겼다.



성주군에서는 장맛비에 방치된 준설토가 배수로로 흘러들어 배수로를 막아버려 빗물이 역류해 참외하우스 800동을 침수시켰고, 우곡면에서는 4대강사업 때문에 새로 건설한 배수장(미완성)의 구조물이 기존 배수장의 배수구의 일부를 막아버려 수박하우스 50동을 삼켜버린 것이다.





4대강 준설토로 발생한 인재, 참외하우스 침수



지난 10일 성주군 선남면 선원리의 참외하우스 400동(10만평)과 용암면 기산리와 문명리의 참외하우스 400동이 4대강 물폭탄에 완전히 잠겨버렸다.


농민들이 말을 종합하면 경위는 이러하다. 10일 오후 4시경 장맛비가 그치고 난 다음 갑자기 선원리의 배수로에서 빗물이 역류하기 시작해서 순식간엔 참외하우스 400동을 침수시켜버렸다는 것. 그리고 바로 인근지역인 용암면의 참외하우스 400동도 같은 이유로 빗물이 역류해서 침수당했다는 것이다.



문제가 된 배수로는 선남면의 농지리모델링지구 안의 배수로다. 이곳은 4대강사업이 완공이 되어 들어서는 보(댐)에 담수를 하게 되면 높아진 낙동강의 수위로 인해서 발생하는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낙동강에서 퍼올린 준설토로 농지를 높이는 성토작업을 벌이는 곳으로 준설토가 무더기 무더기 적치되어 방치되어 있던 곳이다.



그런데 이렇게 방치된 준설토가 이번 장맛비에 쓸려내려가면서 배수장으로 향하는 배수로를 일정부분 막아버린 것이다.




높이 1.2미터 정도의 배수로의 절반 이상을 장맛비에 휩쓸린 준설토가 채워버려서 빗물의 정상적인 흐름을 방해했고, 설상가상으로 휩쓸려 간 준설토로 인해서 4개의 배수펌프 중에서 2개(1/3 정도의 기능만 함)가 정상작동을 하지 않아서 더욱 피해를 키운 것으로 농민들은 판단하고 있다.



이로 인해 농민들은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빗물이 들어버린 참외는 하루만 시간이 지나면 썩어들어 상품으로서의 가치는 전혀 없어지고, 참외 뿌리와 넝쿨도 곧바로 썩어들어 가기 때문에 더 이상 참외수확을 할 수 없다고 한다. 그 피해의 규모가 하우스당 최소 200만원으로 잡아도 최소 총 16억의 피해를 입었다는 것이다.




배수장 미완비로 고령군 수박하우스 침수

경북 고령군 우곡면 객기리에서도 이곳 농지의 70%가 4대강 물폭탄의 직격탄을 맞았다. 그로 인해 이곳 수박하우스 50동이 침수피해를 입었다. 그 원인이 4대강사업 때문에 새로 조성되고 있는 신 배수장 건설 때문이라고 농민들은 주장한다.



 


이곳 농민들의 말을 종합하면 객기배수장은 4대강사업에 따라 신 배수장을 건설 중에 있다고 한다.(아직 미완공) 그런데 이 신 배수장 건설공사를 하면서 기존 배수구 바로 앞에까지 배수로 제방공사를 벌였고, 그 제방공사를 하면서 기존 배수장의 배수구의 상당 부분을 막아버렸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신 배수장은 아직 미완성이라 가동할 수 없고, 기존 배수장은 배수로의 입구가 상당 부분 막혀서 물빠짐이 너무 느려졌고, 그로 인해 10일 새벽엔 비교적 적은 양의 장맛비임에도 불구하고 정상배수가 되지 않아서 수박하우스 50동에 물이 들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농민들은 한해 농사를 완전히 망쳐버린 것이다.



 



무리한 4대강 속도전이 키운 인재



이와 같이 성주군의 참외밭이나 고령군의 수박밭이 이번 장맛비로 침수를 당한 것은 4대강사업의 무리한 속도전에 따른 것이다. 농지리모델링지구의 배수로는 벌써 정비가 되었어야 했고, 배수장도 벌써 완공이 되어서 정상배수가 되었어야 한 것이다.



그러나 6월 말 보와 준설의 완공이라는 무리한 목표에 매몰된 나머지 농사에 너무나 중요한 배수 문제를 빠트렸거나 너무 쉽게 간과한 것이다. 농사에서 양수와 배수 문제는 생명과도 다름없다. 그런데도 이곳 고령에서는 지난 6월 중순 양수 문제도 불거진 데 이어, 이번엔 배수 문제까지 이어지게 한 것은 당국의 너무 무책임한 처사가 아닐 수 없다.



 


그런데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런 침수피해를 야기할 수 있는 곳이 4대강 주변에 널려 있다는 것에 있다. 낙동강 주변에도 엄청난 농지리모델일지구가 있고, 대부분에서 아직도 미완공인 상태로 준설토가 방치되어 있다.



그래서 문제인 것이다. 아직 장마는 끝이 아니고, 그보다 더 무서운 태풍도 몇차례 반복적으로 한반도를 강타할 것이라서 말이다.



4대강사업 즉각 중단하고,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



그러므로 더 큰 재난을 초래하기 전에 이 사업을 중단하고 전면 재검토를 해야만 한다. 10말 준공의 팡파르를 울리기 위한 속도전에 목을 맬 때가 아니라, 지금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먼저 생각해야 할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4대강사업은 너무 위험하고, 문제가 많은 사업이다. 6월 25일 61년 만에 다시 무너진 왜관철교와 6월 30일 붕괴된 낙동강 송수관로가 그것을 상징하고, 성주군의 참외하우스와 고령군의 수박하우스 침수가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그러므로 4대강사업 즉각 중단하고 전면 재검토할 것을 촉구한다!





* 사진 첨부문서 확인

문의 :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 생태보전국장(010-2802-0776, apsan@kfe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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