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하천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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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하천학회 세미나〉
영주댐 공사는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
– 내성천을 세계자연유산으로-
■ 일시 : 5월 16일(월) 14:00-16:30(영주댐 현장방문은 오전 11시)
■ 장소 : 영주시 영주파머스마켓 3층 대강당
■ 주최/주관/후원 : 대한하천학회/영주시민사회/한국환경회의
■ 프로그램
사회 : 이원영(수원대 교수, 대한하천학회 상임이사)
◯ 인사말 및 영주댐 공사의 경위설명
– 천경배 (성공회 영주교회 신부)
◯ 발제
1. 영주댐의 근본문제 – 박창근(관동대 교수, 대한하천학회 부회장)
2. 내성천의 가치 – 오경섭(한국교원대 교수)
◯ 토론
– 허재영 (대전대 교수, 대한하천학회 고문)
– 정기영 (안동대 교수)
– 김란기 (前 문화재 전문위원)
– 황인철 (녹색연합, 4대강환경활동가)
– 현지주민대표
낙동강 내성천은 우리강의 본래 모습을 보여주는 강이며, 이제까지 훼손되지 않고 남아있는 강입니다. 그런데 거기서 지금 무지막지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회룡포 상류 40 km 지점에 영주댐이 공사중에 있습니다. 만약 영주댐이 완공된다면 내성천으로 흘러드는 물과 모래가 현저히 감소되어 원래의 모습이 훼손될 것이 예상됩니다.
영주댐은 그동안 영주시민사회에서 오랫동안 가부를 논하면서 이미 중단된 건수입니다. 사문화된 사업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4대강예산의 항목으로 편입되면서 부활했습니다. 불요불급한 이 공사의 문제점, 그리고 우리가 지켜야 할 세계적으로 뛰어난 자연경관을 갖춘 내성천의 가치, 공사가 중단되어야 할 사유에 대해 세미나를 갖습니다. 많은 관심과 취재 부탁드립니다.
〈발제요지(박창근교수)〉
2004년에 수립된 영주다목적댐 건설사업 타당성조사,( 2004.9 건교부/수공)에 보면, 영주댐의 용수공급계획 : 경북북부권(영주, 상주)의 장래 용수수요량에 지방상수도 공급능력을 제외할 경우 실질직인 물부족량은 2011년 21.4천톤/일에서 2016년 28.2천톤/일(10.3백만톤/년)로 증가에 그칠 것으로 나타났다.
영주댐 건설은 영주시 자연재해위험지구 홍수방어와는 무관하고, 사용처가 없는 물확보 핑계를 대고 있다. 가뭄피해 현황도 본 사업유역 지역인 경상북도 영주시, 봉화군, 안동시 일대의 지정현황을 조사한 결과 가뭄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영주댐 사전환경성검토 결과를 보면,
– 댐 건설에 따라 발생되는 지형의 변화와 일부 식생의 제거
– 토지이용계획상 수몰지역의 발생
– 유수 생태계의 담수 생태계로의 전환
– 수질 및 수온의 변화
– 미기상의 변화 등인데 이러한 영향 중 어느 것이 제대로 해결되었나?
우리사회는 더 이상 댐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홍수조절과 물확보를 핑계로 자료를 왜곡하고 주민을 기망하는 일은 중단되어야 한다. 예산낭비, 환경훼손, 고향땅 수몰 등 수많은 문제를 야기하는 영주댐 공사는 즉각 중지하고 객관적인 경제적 환경적 정밀평가를 수행하여 사업추진 여부를 결정해야하는데, 기존 자료분석 결과는 영주댐건설을 중지하는 것이 더 이득이라는 점을 보여준다.(일본 옌바댐)
그리고 수자원공사에 대한 사회적 평가가 필요하다. 국가의 금전적 보조 대신 “자손에게 남길 자산으로서 하천과 호수, 늪의 가치를 중시하자.” (나가노현 다나까 지사의 탈댐선언문에서) 같은 자세가 필요하다.
※ 공지
1. 당일 11시-13시에 영주댐 현장을 볼 예정이므로 희망자는 위 장소에 10시 50분까지 집결요망
2. 발제원고는 www.webhard.co.kr ID leewysu /PW 1234 /4대강원상복원 폴더 – 2011년 세미나실에 있습니다.
2011. 5. 15.
대한하천학회
* 문의 이원영 (수원대 교수, 대한하천학회 상임이사) 010-4234-2134 /leewysu@gmail.com 영주댐 현장문의: 천경배 신부 010-8496-919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