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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쓰나미 사망자 500명 넘어

[쿠키 지구촌=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자바섬 해안지역을 강타한 지진해일로 인한 사망 및 실종자수가 500명을 넘어섰다.

유엔개발계획(UNDP),유엔아동기금(UNICEF),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등 유엔 산하 단체와 세계보건기구(WHO) 단체 요원들도 재난구호를 위해 쓰나미 피해지역에 급파됐다.

AP통신은 “17일 쓰나미 발생 이후 357명이 숨지고 160명 이상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18일 보도했다. 이번 쓰나미의 피해지역은 200㎞이상의 넓은 해변인데다가 관광지가 포함돼 있어 희생자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지역 당국자는 “최악의 피해를 입은 팡안다란 지역으로 최소 184명이 사망했으며 실종자도 80명이 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헤리 크리스탄토 사회복지부 대변인은 “외국인 사망자로는 사우디아라비아 3명,파키스탄·네덜란드·일본·스웨덴 각각 1명씩이 포함돼 있다”고 발표했다.

당시 팡안다란 해변에 있었던 이타 아니타씨는 “거대한 벽과 같은 검은 물을 보자마자 아들의 손을 잡고 도망쳤지만 해일이 덮쳐 아들을 데리고 갔다”고 말했다. 아니타씨는 아들은 물론 남편과 엄마 등 일가족을 모두 잃었다. 쓰나미로 무너진 집더미를 파헤치고 있던 바스릴씨 부부는 “재산을 모두 잃은 것은 상관없다”면서 “내 아들을 돌려보내 달라고 빌고 있다”고 울부짖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004년 쓰나미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이후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계획을 발표했지만 현재 수마트라섬까지만 완료되고 자바섬은 아직 시스템이 마련

돼 있지 않았다.

‘불의 고리(Ring of Fire)’라 불리는 환태평양지진대에 위치한 인도네시아에서는 또 메라피 화산이 폭발 조짐을 보이고 있어 위기를 가중시키고 있다. 또 올들어 가장 많은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자가 발생했고 사망자 수는 42명을 기록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맹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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