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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절경,지구온난화로 147m나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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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지구촌=스위스] 세계적인 산악 절경을 자랑하는 스위스 알프스 산맥이 지구온난화로 무너져 내리고 있다.

13일 밤(현지시간) 알프스 대표 절경 중 하나인 에이거봉(해발 3970m) 동쪽 절벽에서 거대한 암괴가 붕괴돼 수백미터 아래 빙하 지대로 떨어져 내렸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 암괴의 부피는 40∼60만㎥로 추정되고 있다. 높이만 147m에 달한다. 50층짜리 빌딩이 무너져 내린 것과 같은 상황이다.

지질학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를 알프스 산봉우리 붕괴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산봉우리와 지반을 감싸고 있는 거대한 얼음이 지구 온도 상승으로 녹아 지반이 느슨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1985∼2000년 스위스 알프스 산맥 일대 얼음은 무려 22%나 감소했다. 지구온난화를 막지 못하면 알프스의 얼음이 21세기말쯤 모두 녹아 사라질 것이라는 연구결과도 있다.

이번 에이거봉 붕괴로 인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잘게 조각난 암석 덩어리들이 수시간에 걸쳐 산기슭의 관광지 등을 덮쳤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성 기자 me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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