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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집중호우로 피해지역 강원도까지 확산

[쿠키 사회]12일부터 이틀째 내린 집중호우로 경춘국도 일부 구간의 지반이 내려앉는 등 비 피해가 강원도 지역으로 확산됐다.

기상청은 서울·경기 등 수도권과 충청,강원 일부 지방에 14일까지 최대 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있어 비 피해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경기북부·강원도에 호우= 강원도에 내린 이틀치 강우량은 현재 춘천 241㎜를 비롯해 홍천 240,인제 184,철원 161,양구 155㎜ 등을 기록했다. 13일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강원지방에 내려졌던 호우 경보와 호우주의보는 이날 오후 대부분 해제됐다.

그러나 호우로 인해 춘천시 서면 46번국도 춘천에서 서울방향 2차로 가운데 한 개 차로의 지반이 내려앉아 차량통행이 부분 통제됐으며 완전 복구까지는 한달 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영동고속도로에는 토사가 흘러 내려 차량통행이 통제되는 등 인제와 평창 등지의 국도와 지방도로 10여 곳이 통제됐다. 평창군 진부면 영동고속도로 강릉방면 210㎞구간 2차로와 3차로에 30t 가량의 흙더미가 쏟아져 내려 차량이 부분 통제됐으며 인제군 기린면 31번국도와 정선군 가수리 군도6호선은 하천이 범람하면서 차량 통행이 불가능한 상태다.

또 서울에서는 잠수교의 차량 통행이 이틀째 금지됐으며 전날 내린 비로 도심 한복판에서 2층 건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잠수교 통행 제한으로 반포대교는 차량이 증가하면서 시속 10∼30㎞ 정도 속도밖에 낼 수 없어 주차장을 방불케했다.

그러나 청계천(삼일교)과 중랑천(월계교) 수위는 각각 시간당 3∼4㎝씩 내려가 평소 수위인 0.3m와 13.5m 수준으로 떨어졌다.

◇주말까지 계속 비= 기상청에 따르면 비는 14일 오후부터 다시 내리기 시작해 주말과 휴일까지 이어진다. 13일 오후 4시부터 15일 0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충청,강원,북한 20∼60㎜(많은 곳 80㎜ 이상),영·호남,울릉도·독도 10∼40㎜,제주도 5∼20㎜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의 세력이 약화되면서 13일 오후부터 비가 그쳤지만 14일 오후부터 다시 중·북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14일부터 내리는 비도 중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게릴라성 폭우를 쏟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번 비는 휴일까지 전국에 계속되다 17일 오전이나 돼야 중부지방부터 차츰 갤 것”이라며 말했다.

주말부터 다시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강 수계댐들도 수위조절에 나섰다. 청평댐은 초당 3200여t,의암댐은 1000여t,춘천댐도 낮 12시부터 360여t을 방류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황일송 김상기 기자 ils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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