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반 관련자료

위해 귀화식물 급속 확산

[쿠키 사회]사람과 가축의 건강을 위협하고 생태계를 어지럽히는 돼지풀, 도깨비가지 등 위해(危害)귀화식물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위해귀화식물 가운데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등은 무서운 번식력을 바탕으로 도심 및 주택가까지 엄습해 (위해)귀화식물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지자체차원의 관리대책마련이 시급하다.

국내에는 280여종의 귀화식물이 전국토를 장악한 가운데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서양등골나물, 도깨비가지, 털물참새피, 물참새피 등 6종이 환경부로부터 위해귀화식물로 지정돼 있다.

대전일보취재팀은 지난달부터 대전·충남지역 대학교수의 도움을 받아 기하급수적으로 확산되는 외래식물에 대한 현지 취재에 나선 결과 돼지풀은 대전·충남 전역에서, 단풍잎돼지풀은 공단주변 등지에서 집단 서식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목초나 옥수수재배단지에서 강하게 번식하는 도깨비가지는 서산지역 목장에서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끌었다.

돼지풀의 경우 대전시가 도심생태하천 조성 학술연구를 위해 2002년 실시한 3대하천 식생조사에선 갑천 중·하류에서 주로 발견됐으나 4년 뒤 이번 취재에선 유등천 중·하류 지점에서도 다수 목격돼 도심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증명했다.

특히 유등천변 버드내아파트 고수부지와 호안 하류부터 돼지풀이 광범위하게 번식하고 있었다. 이 지역은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우레탄 산책로와 황토콘에서 조깅, 산책을 즐기는 곳으로 화분병 등의 발병이 우려되고 있다.

돼지풀은 배재대학교 인근 주택가 도로변이나 연기·서산·태안지역의 도심 및 농경지에서도 발견돼 대다수 지역에 확산되고 있음을 방증하고 있다.

단풍잎돼지풀은 대화동 1, 2공단 인근 주택가 및 농경지, 유성구 용산동 테크노밸리 공사장 인근, 동구 산내동 초입에서 발견되는 등 점차 도심권으로 서식처를 넓히고 있다.

소·양·염소 등 대다수 가축에 중독을 일으키는 도깨비가지는 서산의 목장에서 대규모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동갑 연구원(대전대)은 “돼지풀과 단풍잎돼지풀은 대전·충남 전역에 서식하고 있고 새로 들어선 농·공단지 등에서 쉽게 정착해 무서운 속도로 번식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대전일보<金衡圭·孟泰勳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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