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반 관련자료

계속되는 휴대폰 전자파 유해 논란

계속되는 휴대폰 전자파 유해 논란
학계 일각 “청소년 건강에 유해”… 규제는 없어
우먼타임스(womantimes)

휴대폰 전자파 유해 공방이 계속되고 있지만 확실한 결론이 나오지 않아 휴대폰 사용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미국 월트디즈니사가 ‘디즈니 모바일’이라는 어린이용 휴대폰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이 공방에 다시 불을 당겼다.

2000년 휴대폰 사업을 시작하려던 디즈니사는 휴대폰 전자파가 어린이 건강에 유해하다는 논란이 불거지자 계획을 접은 바 있다.

당시 디즈니사는 휴대폰이 건강에 해가 없다는 과학적 증거가 확실하면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다 최근 “휴대폰 전자파가 유해하다는 구체적인 증거가 존재하지 않는다”며 사업을 재개해 논란을 낳고 있다.

이같은 공방은 국내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정보통신부 산하 연구기관과 휴대폰 제조업체들은 지난달 5일 국내에서 제조되는 휴대폰과 기지국은 국제보건기구(WHO) 등 국제기준보다 낮은 전자파를 방출하도록 설계돼있어 안전하다고 밝혔다.

정보통신부 관계자는 “WHO에서도 유해한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전국 100여곳의 기지국 주변에서 전자파를 측정했지만 허용 기준치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의료 전문가들은 여전히 미심쩍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연세대 의대 의학공학교실에서 발표한 논문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휴대폰 전자파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휴대폰이 인체에 영향을 전혀 미치지 않는다는 주장에 의문을 표하고 있다.

논문에 따르면 휴대폰에서 나오는 전자파를 청소년과 성인에게 각각 15~30분씩 노출시킨 뒤 호흡수, 맥박, 혈압, 땀 분비량을 조사한 결과, 청소년들의 손바닥 땀 분비량이 증가했다.

연구를 진행한 김덕원 교수는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처럼 전자파가 교감신경을 자극해 손바닥 땀 분비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청소년들은 성인에 비해 면역 시스템이 약하기 때문에 반응이 더 강하게 나타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어린이나 청소년에게 휴대폰 사용을 규제하는 일은 없었다. 외국 일부 국가의 경우 정부에서 청소년에게 휴대폰 사용을 자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직접 휴대폰 판촉 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며 휴대폰에 전자파 위험 경고 문구를 표기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휴대폰 보급률이 80%가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을 상대로 하는 각종 서비스가 쏟아지는가 하면 아예 어린이들만 대상으로 한 서비스까지 출시되고 있다.

정보통신부는 휴대폰 전자파에 대해 더 구체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유해 논란에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한 관계자는 “오는 2010년까지 200억원 이상의 연구비를 투입해 집중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휴대폰 전자파 차단 대안은?

▲가급적 유선전화를 사용한다 = 집이나 사무실에서는 요금도 저렴하고 전자파도 없는 일반전화를 이용한다.

▲이어폰을 사용한다 = 휴대폰 전자파를 피하는 길은 가능한 한 머리에서 멀리 떨어뜨려 사용하는 것이다.

▲불필요한 통화를 피한다 = 장시간 통화를 하면 그만큼 전자파도 많이 발생한다. 휴대폰 통화는 가급적 짧게 한다.

2006-07-11 14:36
ⓒ 2006 OhmyNews

admin

환경일반 관련자료의 최신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