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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디젤, 첨가제 수준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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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바이오 디젤, 첨가제 수준 전락

<앵커 멘트>

다음달부터 모든 주유소에서 식물성 연료인 바이오 디젤이 판매됩니다.

그런데 고유가 시대의 대안으로 주목받아온 이 바이오 디젤이 기대했던 것보다는 별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비관적인 분석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먼저 범기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산업자원부는 지난 2004년부터 콩이나 유채 등 식물성 기름으로 경유를 대체하는, 이른바 바이오 디젤 상용화를 추진해 왔습니다.

당초 산자부가 계획한 바이오 디젤은 경유 80%에 식물성 연료 20%를 섞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러나 산자부는 다음달부터 시판하는 바이오 디젤은 식물성 연료가 많아야 5% 정도 함유되는 BD5로 결정했습니다.

20%의 바이오 디젤은 기술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최정식 (산자부) : “우리나라와 같이 혹한기를 갖고 있는 기후에서는 BD20이 저온 유동성 등에 관한 기술적 문제가 제기됐다.”

그러나 친환경 에너지의 보급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환경부와 농림부, 그리고 환경단체 등에서는 이런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산자부가 정유 업계 등의 로비와 압력에 밀려 바이오 디젤의 실효성을 크게 떨어뜨리는 결정을 했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대만 (환경부 대기정책과) : “관리상의, 기술적인 문제 때문에 환경 개선 효과까지 도매금으로 넘어간다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지 않느냐…”

산자부의 결정대로 시판될 경우 실제로 판매되는 바이오 디젤은 첨가제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유사들이 섞어 파는 권한을 쥐고 있을 뿐 아니라. 식물성 연료를 최대 5%까지 섞을 수 있다는 것뿐 그 이하로 섞는 것에는 아무런 제약이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유정우 (가야에너지) : “저희가 여태까지 직접 팔아왔는데 그런 부분들을 대폭 제한하려고 하기 때문에 판매를 거의 하지 못하는 지경에 있습니다.”

고유가 대책으로 야심 차게 출범했던 바이오 디젤 프로젝트가 용두사미로 그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경제] 범기영 기자
입력시간 : 2006.06.26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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