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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10번중 9번은 산성비…5년간 3배 강해져

제주 10번중 9번은 산성비…5년간 3배 강해져

제주지역에 내리는 산성비의 농도가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강우 횟수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올 들어 5월말 현재 제주시 주거지역에 내린 평균 산성비의 농도는 pH4.57(수치가 낮을수록 산도가 강함)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들어 pH4.2의 강산성비(pH.4.5이하)가 내린 날도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산성비 농도는 지난 5년 동안 같은 기간 내린 산성비의 최대치 농도와 비교하면 3배 이상 강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5년간 1∼5월 제주시 지역 산성비 농도는 지난 2002년 pH4.89∼5.44, 2003년 pH4.73∼4.90, 2004년 pH4.63∼5.08, 2005년 pH4.78∼5.65 등이다.

산성농도는 pH수치가 0.5 낮아지면 3.1배, 1이 낮아지면 10배, 2가 낮아지면 100배 커진다.

게다가 주거지역 산성비 강우 비율은 90%로 조사되는 등 산성비가 내리는 횟수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산림지역의 산성비 농도와 횟수도 주거지역과 다르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는 등 올해 들어 제주지역 비 날씨 10번 중 9번이 pH5.6이하의 산성비가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02∼2005년 제주시 주거지역 산성비 강우 비율은 60∼80%였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은 산림과 주거지역의 차이가 없는 점을 감안, 중국 등에서 발생한 오염물질이 대기를 따라 유입돼 산성비가 내린것으로 분석했다.

한 환경 전문가는“올해 제주시 주거지역에 내린 산성비의 농도는 미국과 중국 공업지역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강산성비가 계속되면 가시적인 피해가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산성비에 대한 보고서 등에 따르면 pH5.1 산성비가 지속되면 물고기의 등이 굽거나 생식 기능에 이상 현상이 나타날 수 있고 농도가 짙어질수록 수목의 고사와 인간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연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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