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일반 관련자료

뚝섬 서울숲에 동.식물 488종 서식

뚝섬 서울숲에 동.식물 488종 서식

새매.논병아리.칠성무당벌레 등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지난해 6월 조성된 서울 뚝섬 서울숲에 천연기념물인 `새매’를 비롯해 모두 488종의 동.식물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 의뢰, 서울숲의 생태계를 처음으로 조사한 결과 어류 8종, 조류 31종, 곤충류 95종, 식물류 335종 등 총 488종의 동.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13일 밝혔다.

숲의 연못에 사는 어류는 잉어과의 비단잉어, 잉어, 붕어, 금붕어, 향어 등과 망둥어과의 밀어, 갈문방둑, 민물검정말둑 등이다.

조류의 경우 천연기념물 제323호인 새매를 포함해 논병아리, 쇠오리 등 겨울 철새 10종, 여름 철새 1종(왜가리), 직박구리, 박새, 딱새 등 텃새 17종, 힝둥새, 흰배지빠귀, 제주휘파람새 등 나그네새 3종 등 모두 31종이 살고 있었다.

특히 들쥐나 작은 새, 곤충 등을 잡아먹는 맹금류인 새매의 서식은 서울숲의 먹이사슬이 건강하다는 점을 입증하는 증거라고 시는 설명했다.

또 칠성무당벌레 등 딱정벌레 11종, 남방부전나비 등 나비 11종,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등 노린재 15종, 아시아실잠자리 등 잠자리 5종과 풀잠자리 1종, 베짱이 등 메뚜기 11종, 말매미충 등 매미 2종, 어리별쌍살벌 등 벌 5종을 비롯해 모두 95종의 곤충 서식이 확인됐다.

식물의 경우 숲 조성 때 갈대, 수련 등 수생식물 20종, 갯버들, 물억새 등 습생식물 17종, 가래나무, 금낭화 등 육상식물 178종 등 모두 215종을 심었는데 이번 조사에서 한련초, 여뀌바늘, 파대가리 등이 새로 발견돼 총 335종으로 늘었다.

시는 바람과 조류의 활동 등으로 새로운 식물들이 자연스럽게 유입된 것으로 추정했다.

시 관계자는 “조성 1년도 안 돼 생태계가 다양화하고 있어 자연의 역동성을 새삼 느끼게 한다”며 “다양한 곤충의 출현, 식물종의 다양화는 서울숲의 생태계를 풍부하고 안정적으로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서울숲의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생태계 안정화 방안을 마련해 서울숲이 시민들의 휴식 공간 겸 자연학습장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sisyphe@yna.co.kr

(끝)

<모바일로 보는 연합뉴스 7070+NATE/ⓝ/ez-i>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admin

정책·일반 관련자료의 최신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