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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저지는 제2의 독립운동”

“한미 FTA 저지는 제2의 독립운동”

▲ 한미FTA저지 대전충남 농축수산위원회 기자회견

ⓒ 김문창

전국농민회 충남도연맹 등 15개 단체는 12일 충남도청 앞에서 한미FTA 저지 대전충남 농축산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한미 FTA 저지투쟁에 적극 나설 것을 결의했다.

대전충남 농축산 위원회에는 전농 충남도연맹, 충남한우협회, 충남낙농육우협회, 충남양돈협회, 한국농업경영인 충남연합회, 한국여성농업인 충남연합회, 농촌지도자 충남연합회, 충남 생활 개선회, 한국농업경영인 대전연합회, 한국4-H충남과대전연합회, 한국 쌀 생산전업농 충남연합회, 한국수산업경영인 충남연합회, 한살림, 축협노조 대전충남지역본부 등이 참여했다.

이날 김영호 상임대표는 “한미 FTA라는 실체도 불분명한 유령이 대한민국을 배회하며 장미빛 환상으로 국민들의 의식세계를 지배하고 있지만, 민족의 먹거리를 책임져왔던 우리 농축수산인들은 이것이 대한민국 농축수산업의 몰락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농산물 가격이 오를만하면 물가를 안정시킨다는 명목으로 마구잡이로 들여오는 수입농산물 때문에 가격이 폭락하여 사실상 파산상태로 농민의 생존권이 위협받기에 이르렀다”며, “이런 현실 속에서 한국정부는 한미 FTA협상체결 후 예상되는 손익에 대한 책임 있는 국가기관의 영향평가 하나 없이 협상을 강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지식 농업경영인협회 회장은 “농축산업부문에서 최소 2조억원에서 최대 8조억원의 생산액 감소가 예상되며, 최소 10만 농축산인들이 일자리를 잃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산업에도 연근해 어업의 경우 92~214억원, 원양어업은 49~66억원의 수입 감소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금융권개방으로 농축수산업의 정책지원자금 운용과 정부의 농민에 대한 각종저리 대출과 지원을 가로막아 농촌에 대혼란이 야기돼 연쇄 파산이 초래된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한미FTA가 농축산물뿐만 아니라 제조업, 금융, 서비스, 교육, 의료, 노동, 환경에 이르기까지 사실상 국가경제의 전 영역에 걸친 협상임을 감안한다면 그 피해는 상상을 초월한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이들은 “한미 FTA는 미국과 소수의 재벌의 이익을 위해 진행되고 있다”며 “각계각층의 모든 역량을 모아 미국의 경제식민지로 전락하는 걸 막기 위해 강력한 저지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대전충남농축수산위원회는 “이번 결성은 범국민적 저지투쟁의 시작이며 한미FTA를 강행하려는 노무현정부와 미국에 대한 선전포고이며, 제2의 독립운동을 전개하는 것이라”고 선포했다.

이들은 6월 23일부터 충남지역 16개 시군지역 순회 투쟁 전개, 7월12일 한미 FTA 저지 제2차범국민 대회 참가단 조직, 11월 민중 총궐기 투쟁 등으로 국민항쟁을 벌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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