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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예정지, 생태숲으로 거듭나

골프장예정지, 생태숲으로 거듭나
경남 산청군 신안면 둔철 생태체험숲, 내년부터 본격 개발

골프장 건설문제로 환경단체와 마찰을 빚어왔던, 경남 산청군 신안면 안봉리 일원이 생태숲으로 탈바꿈해 새롭게 태어난다. 산청군은 신안면 안봉리 산19번지 일대 19만여평을 ‘둔철 생태체험숲’으로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산림청, 자연학습과 산림문화 공간 조성위해 시행

생태숲(eco-forests)은 생물 다양성의 현지내 보전을 목적으로 자생식물의 생태적 기능보전을 강화해, 인위적 자연적 위해로부터 생태계의 교란과 훼손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산림청이 지역별로 특색 있는 숲 복원기법 개발과 산림생태계에 대한 연구를 함께 하면서, 국민의 자연학습, 산림문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하는 이 사업은 2007년도에 산청군의 둔철 생태체험숲 조성사업을 비롯해 전국에서 4개소가 선정됐다.

내년부터 국비 25억원과 지방지 25억원 등 50억원의 예산을 들여 해당지역에 대한 자연자원조사와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수립한 후 오는 2011년까지 숲 조성을 마무리하게 된다.

경남도와 민간사업자, 골프장 건설 예정했던 곳

사업지는 둔철산 동측 능선에 형성된 표고 480∼760m의 고원분지로 그간 대규모 목장용지로 대부되어 황폐화된 곳으로 경남도와 한보종합건설이 골프장건설을 추진하다가 환경단체 등의 반발과 지역민의 반대로 무산된 지역이다.

고원지역은 습지가 발달해 있는 부지특성을 살릴 수 있는 고원생태 숲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주제의 생태체험프로그램을 도입한 생태 체험 숲을 조성해 인접해 있는 묵곡 생태숲, 경호강, 간디학교 등과 연계한 관광코스로 개발하겠다는 것이 산청군의 방침이다.

이곳에는 지리산 모델 숲, 활엽수원 등 다층형 식생복원과 야생화 단지, 약초 테마원, 고원 습지원 등을 조성한다.

묵곡 생태숲, 경호강, 간디학교와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

또 안정적인 수량 확보와 자생 수생동식물 증식을 위한 생태연못과 반딧불이, 다슬기, 가재, 꼬마잠자리 등 습지동식물을 관찰 할 수 있는 습지관찰 데크, 조류관찰대도 설치된다.

이와 함께 산림욕, 야생화 찾기, 별자리 찾기, 생태 퀴즈풀이 등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공간 조성과 훼손된 숲을 회생시켜 새로운 숲과 자연 속에 인간과 동식물이 함께 살아 숨쉬는 생태체험공간으로 탄생하게 된다.

산청군의 한 관계자는 “훼손된 숲의 회생을 통해 청정지역 산청의 이미지를 높이는 것은 물론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생태체험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주변자원 및 간디학교, 생태마을 등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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